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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story

글의 소통법

말하기 2009/06/02 01:31

긴 글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무엇이든지 "이미지"로 소통되기를 원합니다.

한 번에 봐도 이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미지로는 복잡한 많은 것들을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하려면 할 수 있겠죠.

여러 장의 이미지를 통해서요.

글이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간단한 글은 쉽게 전달됩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많은 것들은 길어집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그 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해하려고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마치 대출처럼 쉽고 빠르게

알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얻는 것은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노력"으로 얻는 것들입니다.



글은 그 알고자 하는 "노력"으로 소통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있으니까, 더 알고 싶은 거고,

궁금하니까, 더 알고 싶은 거고,

필요하니까, 더 알고 싶은 겁니다.




이것이 긴 글을 대하는 소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즈 포장을 보면, 알록달록 예쁜 포장지로 시선을 잡아끕니다.

현란한 수식어들이 앞에 치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명한 소비자들은 수고로이 뒷면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작은 글자로 인쇄되어 있는 성분 표시를 읽어냅니다.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정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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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u